2 아들이 추천한 감동 소설 – 『나와 너의 365일』
요즘 아이들이 책을 잘 안 읽는다고들 하죠. 마찬가지로 저희 중학교 2학년 첫째 아들도 책을 참 읽지않습니다.
방학을 맞아 책 좀 읽자고 같이 도서관에 가서 빌려온 책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엄마, 이 책 진짜 감동적이야. 한 번 읽어봐."
아들이 추천해준 책은 『나와 너의 365일』. 저는 ‘중2가 감동할 정도면 어떤 이야기일까?’ 하는 궁금함에 바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단숨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오늘은 중2 아들이 강력 추천하는 소설 『나와 너의 365일』을 소개해 드릴게요.
1. 『나와 너의 365일』 책 소개
이 책은 일본의 젊은 작가 유이하가 쓴 감성 로맨스 소설입니다. 2018년 ‘퓨어풀 소설대상’ 최종 후보작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고,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책 정보
- 제목: 『나와 너의 365일』
- 작가: 유이하
- 장르: 청춘 로맨스, 감성 성장 소설
- 출판사: 문학동네
이야기는 '무채병'이라는 가상의 병을 소재로 하여, 한정된 시간을 살아가는 소년과 그 곁을 지키는 소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리고 있습니다.
2. 『나와 너의 365일』 등장인물
✅ 소야
✔ 열일곱 살, 평범한 고등학생
✔ 어느 날 갑자기 ‘무채병’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음
✔ 시간이 흐를수록 시야에서 색이 하나씩 사라짐
✔ 무채병 진단을 받은 날, 옆자리에 앉은 히나를 만나게 됨
✅ 히나
✔ 전교 1등, 특별반에서 일반반으로 내려온 학생
✔ 성적도 좋고, 외모도 예쁘지만, 뭔가 비밀을 가진 듯한 소녀
✔ 소야의 병을 알게 되고, 특별한 제안을 하게 됨
✔ "앞으로 1년 동안 나랑 함께할래?"
3. 『나와 너의 365일』 줄거리
📖 벚꽃이 흩날리는 어느 봄날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소야는 새 학기 첫날, 옆자리에 앉은 히나를 보고 첫눈에 반합니다. 하지만 그날 저녁, 소야는 집 앞 우편함에서 블랙 레터라는 편지를 발견합니다.
그 편지에는 충격적인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 "당신은 무채병에 걸렸습니다. 앞으로 1년 후, 시야에서 모든 색이 사라지고 결국 생명을 잃게 됩니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소야는 충격에 빠집니다. 하지만 다음 날, 학교에서 우연히 블랙 레터를 주운 히나에게 이 사실을 들키고 맙니다.
그리고 그 순간, 히나는 뜻밖의 말을 합니다.
"그럼 나랑 1년 동안만 사귈래?"
📖 한정된 시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
소야와 히나는 1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내기로 합니다.
✔ 비 오는 날, 함께 우산을 쓰고 걷기
✔ 학교 옥상에서 둘만의 도시락 데이트
✔ 여름방학, 함께 가는 여행
소야는 점점 히나에게 마음을 열고, 그녀와의 하루하루가 점점 소중해집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소야의 시야에서 색이 사라지고, 병은 점점 악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 히나가 충격적인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 "사실… 나도 너와 같은 병에 걸렸어."
소야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 자신과 같은 무채병을 앓고 있는 히나. 과연 두 사람은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게 될까요?
4. 『나와 너의 365일』을 추천하는 이유
"엄마, 이 책을 읽고 나니까 내가 평소에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정말 소중한 거라는 걸 깨달았어."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
✔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깊은 고민
✔ 삶의 유한함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
이 책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작품입니다.
5. 『나와 너의 365일』 추천 대상
📌 중·고등학생 → 감성적인 성장 소설을 좋아하는 학생들
📌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 → 감동과 반전이 있는 청춘 로맨스를 찾는 분들
📌 인생과 사랑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싶은 사람 → 유한한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우고 싶은 분들
6. 『나와 너의 365일』을 읽고 나서…
책을 덮고 나서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뭐야?"
그러자 아들은 망설임 없이 말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이야. 히나가 소야한테 했던 말이 계속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나. 하지만 그전까지, 우리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이 책을 읽고 난 후, 저는 아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오늘 하루를 소중히 살아야 한다는 것.
혹시 감동적인 소설을 찾고 계신다면, 『나와 너의 365일』을 꼭 읽어보세요.
분명 당신의 365일도 달라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