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서와 권장도서, 부모님이 꼭 알아야 할 차이점

 

 

 

 

우리 아이 독서 지도, ‘필독서’와 ‘권장도서’ 제대로 구분하고 계신가요?

 

아이의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학교나 도서관에서 안내하는 필독서와 권장도서를 살펴보신 적 있으신가요?
하지만 두 용어의 차이를 정확히 아는 부모님은 많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필독서와 권장도서의 의미 차이부터 아이의 독서교육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고 지도해야 하는지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필독서란 무엇인가요? 학교에서의 공식적인 지정 도서

‘필독서’는 말 그대로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주로 학교나 교육청, 혹은 학년별 커리큘럼에 따라 지정되어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읽도록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이나 수행평가와 연결되는 경우도 있어
읽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필독서 지정 예시입니다.

학년필독서 예시

초등	'마당을 나온 암탉'
중등	'소년이 온다'
고등	'1984' 조지 오웰

필독서는 학습의 연장선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감상문 제출, 독서 퀴즈 등 과제와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권장도서란? 자율성과 흥미를 고려한 선택 도서

‘권장도서’는 학교나 기관이 추천은 하지만
반드시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닌, 말 그대로 ‘추천도서’입니다.
아이의 수준, 흥미, 관심사를 고려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권장도서는 아이가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 되며,
자기 주도 학습과 탐구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부모님의 역할은 강제보다는 동기부여가 중요합니다.

 

필독서와 권장도서의 차이, 한눈에 보기

구분필독서권장도서

지정 주체	교육기관, 학교	학교, 도서관, 교육기관 등 추천
의무성	읽어야 함 (강제성 있음)	선택 가능 (자율성 보장)
활용 방법	수행평가, 감상문, 토론 등 활용	흥미 기반의 독서 지도
평가 연결	있음	없음

이처럼 필독서는 학습 중심, 권장도서는 자기 주도 독서 중심이라고 이해하면 좋습니다.

 

부모님이 자주 혼동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많은 부모님이 ‘학교에서 권장도서라고 했으니 꼭 읽어야 하나요?’라고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필독서와 권장도서가 함께 안내되거나,
학교별로 용어를 혼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명확한 구분 기준을 알고 계시면 아이의 독서 계획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독서 지도,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아이에게 ‘읽어야 할 책’과 ‘읽고 싶은 책’을 나누어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독서는 학교 일정과 연계하여 정해진 시기에 맞춰 읽도록 하고,
권장도서는 주말이나 방학을 활용해 흥미 있는 분야부터 시작해보세요.

또한 감상문이나 독후활동을 억지로 시키기보다는
함께 책 내용을 이야기 나누고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
아이의 사고력 향상에 더 효과적입니다.

 

필독서에 얽매이지 말고, 권장도서로 독서 습관 넓히기

모든 독서가 시험과 연결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권장도서를 통해 아이가 재미를 느끼고 스스로 책을 찾게 만드는 경험이
장기적으로 훨씬 가치 있는 학습으로 이어집니다.
다양한 장르와 작가의 세계를 접할 수 있도록
분야를 가리지 않는 독서가 필요합니다.

 

독서 습관을 키우는 부모님의 역할은?

아이의 독서를 단순히 관리하려 하지 말고,
함께 읽고 대화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세요.
부모님의 독서 습관도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아이에게 ‘책은 일상이자 즐거움’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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